우울과 게으름은 어떻게 다를까

권은영2026년 10월 27일조회 1284

상담실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'제가 게을러서 그런 것 같아요'입니다. 해야 할 일을 미루고, 씻는 것도 귀찮고, 주말 내내 누워만 있었다는 이야기 끝에 꼭 붙습니다.

게으름은 하고 싶은 일은 합니다

게으름은 대개 하기 싫은 일 앞에서만 멈춥니다. 좋아하는 드라마나 친구와의 약속은 그대로 갑니다. 반면 우울은 좋아하던 일까지 손을 놓게 만듭니다. 즐거움이 사라지는 것, 그게 가장 먼저 살펴볼 신호입니다.

우울과 게으름은 어떻게 다를까

두 주 넘게 거의 매일 기분이 가라앉아 있고, 좋아하던 것이 즐겁지 않다면 게으름보다는 우울 쪽을 먼저 의심해 보세요. 스스로를 탓하는 일을 멈추는 것부터가 회복의 시작입니다.